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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에서는 16세기부터 불치병을 치료하는 효능이 있다고 알려진 차가버섯은, 노벨문학상을 받기도 한 러시아의 소설가 '알렉산드로 솔제니친'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대표작 <암병동>에서 자세히 소개되면서 전 세계적으로 연구되기 시작했습니다. 암 치료에 특히나 탁월한 효능이 있으며 면역력의 집합체라고 불리는 차가버섯. 오늘은 이 차가버섯이 어떤 효능을 가지고 있으며 부작용은 무엇인지, 마지막으로 어떻게 먹어야 하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차가버섯이란?
차가버섯은 시베리아, 북유럽, 북아메리카와 같은 위도가 높은 추운 지방의 자작나무에 기생하며 자라는 천연 버섯입니다. 차가버섯은 자작나무의 상처를 통해 내부로 침투해 수액과 영양분을 먹고 자랍니다. 자작나무 한 그루당 단 하나의 차가버섯만 자랄 수 있으며, 차가버섯이 다 자라게 되면 결국 자작나무는 죽게됩니다.
▶차가버섯 효능
이처럼 차가버섯은 작은 몸뚱이에, 자작나무라는 큰 생명체의 영양분을 집대성시켜 놓은 것이라 효능이 뛰어날 수 밖에 없습니다. 생리활성물질 복합체인 크로모겐, 항산화 물질인 플라보노이드,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SOD 효소, 면역 세포를 활성화시키는 베타글루칸과 각종 미네랄까지 우리 몸에 이로운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습니다. 그럼 이제 차가버섯이 어떤 효능들이 있는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1) 항암효과
차가버섯 속에 다량 함유되어 있는 베타글루칸은, 면역세포를 직접적으로 활성화시키는 효모와 비슷한 구조를 띄고 있습니다. 이 베타글루칸이 체내에 흡수되면 암세포와 싸워 줄 NK세포, B세포, T세포 등의 면역 세포를 활성화시켜 줘서 암세포의 증식과 재발을 억제합니다. 이런 효능 덕분에 러시아 의약청에서는 이미 1990년대부터 차가바섯을 암 치료용으로 인정해 오고 있습니다.
이처럼 항암효과가 뛰어난 베타글루칸은 주로 버섯류에 다량 함유되어 있습니다. 차가버섯에 함유된 베타글루칸은 상황버섯의 11배, 동충하초의 3배에 이를 정도로 버섯류 중에서도 최고를 자랑하기 때문에 암 치료제로 굉장히 사랑받고 있습니다.
실제 일본 쇼와대학 생명공학센터에서 2016년 행해진 실험에 따르면 폐암에 걸린 쥐와 폐암에 의해 전이된 쥐에게 차가버섯 출출물을 투입했을 때 종양이 각각 60%, 25%씩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 지방 제거
차가버섯에는 비타민 B의 일종인 이노시톨이 다량 함유되어 있습니다. 이노시톨은 '항지방간 비타민'이라고도 불릴 정도로 지방을 분해와 연소를 촉진하는 데 탁월한 효능이 있습니다. 이노시톨이 체내에 흡수되면 내장 지방을 분해해 대사증후군을 완화시키고 동맥경화나 지방간에도 큰 도움이 됩니다.
또한 차가버섯에는 단백질을 구성하는 아미노산 중 하나인 페닐알라닌이 들어있는데, 런던 대학은 연구를 통해 페닐알라닌 성분이 체중 감량에 효과가 있다는 점을 밝혀냈다고 합니다. 체중의 증가는 갑상선암, 유두암의 발병률을 엄청나게 상승시키는데, 암세포를 사멸시키고 동시에 다이어트에도 효능까지 있는 차가버섯을 먹으면 이를 예방하고 치료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3) 활성산소 제거
인간은 나이가 들수록 체내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항산화 효소인 SOD 생성능력이 감소됩니다. 이는 식품을 통해 보충할 수 있는데 그 중 가장 효과적인 것 중의 하나가 바로 차가버섯입니다. 차가버섯 추출물을 꾸준히 흡수하면 세포 내 SOD는 약 26%가 증가하며 우리 몸의 면역력을 높여줍니다.
이 SOD 효소는 활성산소를 잘 잡기로 유명한 비타민C의 약 3,500배에 달할 정도로 엄청난 항산화 능력을 보여줍니다. 체내 활성산소를 제거함으로써 전반적인 면역력이 향상되며 특히 위장 벽의 손상과 염증질환을 방지하고, 피부탄력과 주름 개선 등 노화를 방지해 주는 데 탁월합니다.
▶차가버섯 부작용
차가버섯은 300년 이상 쓰여왔던 약용식물로, 그동안 큰 부작용은 발견되지 않은 안전한 건강식품입니다. 다만 버섯 알레르기가 있으신 분들은 섭취를 피하시는 게 좋습니다. 또한 과하게 섭취하면 속쓰림, 복통, 설사 등이 동반 될 수 있으니 반드시 하루 3g 이하로 섭취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차가버섯 먹는 법
차가버섯 원물은 굉장히 딱딱한 목질의 형태로, 이를 오랜 시간동안 물에 우려내서 베타글루칸을 용출시키게 되며 그 양은 소량에 그치게 됩니다. 따라서 원물을 빻아 가루로 만들어 먹으면 입자가 작아지며 베타글루칸을 더 극대화시켜 용출킬 수 있으며 소화 흡수율을 높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원물보다 가루로 섭취할 것을 권합니다.
1) 차로 먹는 법
만약 차로 드시고 싶다면 한 번 팔팔 끓인 물을 식혀서 미지근한 물에 차로 드리시는 것이 좋습니다. 차가버섯의 복합 생리활성 물질인 크로모겐의 성분 증 다수가 열에 약하기 때문에 80℃ 이상에서는 파괴될 위험이 높습니다. 따라서 50℃~60℃의 물 200ml에 차가버섯 0.5g의 비율로 타서 드시면 좋습니다.
2) 쥬스로 먹는 법
토마토와 함께 쥬스로 만들어 먹으면, 위가 약하신 분들에게는 위장 점막을 튼튼하게 만들어 주고 염증 반응을 막아주어 위염을 완화시키며, 위나 장에 용종이 있는 분들에게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토마토 1개와 당근 1/2개, 차가버섯 분말 0.5g, 그리고 물 150ml를 넣고 믹서에 갈아 드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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