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바이오틱스 가루 효능 부작용

대장암 발병률 세계 1위인 대한민국에서 유산균의 인기는 식을 기미가 보이지 않습니다. 과거에는 서구형 암이라고 불릴 정도로 서양 사람들에게 많이 발생하는 병이 대장암이었습니다. 하지만 서구보다 더 서구화된 식습관과 운동부족은 한국인들의 대장암 발병률을 WHO 가입국 평균보다 약 2.5배나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렸습니다.

만성 변비는 대표적인 대장암의 초기 증상입니다. 변비 증상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저지방 위주의 식습관과 규칙적인 유산소 운동도 물론 중요합니다. 하지만 이것만으로 부족하다면, 유산균을 섭취해서 장 건강을 지켜주는 것이 좋은데요. 요즘에는 가장 진화된 버전인 4세대 유산균, 포스트바이오틱스가 대중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습니다.

 

▶'포스트 바이오틱스'란 무엇인가?

포스트 바이오틱스는 4세대 유산균으로 이것에 대해 알기 전에 먼저 1~3세대 유산균이 어떤 것들이며, 어떤 원리로 작동하는지 알고 넘어갈 필요가 있습니다.

1세대 유산균 : 프로바이오틱스(유산균)

2세대 유산균 : 프리바이오틱스(유산균의 먹이)

3세대 유산균 : 신바이오틱스(유산균+유산균의 먹이)

4세대 유산균 : 포스트바이오틱스(유산균+유산균의 먹이+유산균 대사산물)

과거에는 유익균이 최대한 많이 생존해서 장까지 도착하는 것에 초점이 맞춰져 있어 1세대 프로바이오틱스에 집중합니다. 이 프로바이오틱스를 증식시키고 활성화시키기 위해 그 먹이가 되는 2세대 프리바이오틱스를 같이 섭취하는 것으로 트렌드가 변화합니다. 그리고 아예 1, 2세대 유산균을 합쳐서 유산균과 그 먹이를 함께 넣어 시너지 효과를 발생시키는 신 바이오틱스를 개발하게 됩니다.

하지만 유익균이 무사히 장에 도착하고 먹잇감이 충분히 있다고 하더라도 대사산물을 만들어내기까지는 시간이 오래 걸립니다. 유익균은 그 자체로 인체에 유익한 효능이 있는 것이 아니며, 유익균이 생산해내는 대사산물이 인체에 이로운 생물학적 작용을 하기 때문에, 정작 중요한 것은 대사산물(유산균 배양 건조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4세대 유산균인 프로바이오틱스의 컨셉은 여기에서 나온 것입니다. 프로바이오틱스는 유익균 뿐 아니라 대사산물을 직접 주입하여주기 때문에 생산과정 없이 간, 세포, 심장 등으로 바로 전달되어 1~3세대 바이오틱스보다 훨씬 빠르게 효과가 나타나는 특징이 있습니다.

 

▶포스트 바이오틱스 효능

1) 다이어트, 변비개선

유산균의 대표적인 효능입니다. 다만 포스트 바이오틱스의 경우에는 기존 유산균보다 적은 양으로 훨씬 빠르게 체중감량과 변비개선 효과를 보실 수 있습니다. 이유는 앞서 말했듯 대사산물이 직접 장내로 투입되어 생산에 들어가는 시간이 없으며, 위산이나 담즙산에 의해 파괴되지 않아 흡수율이 뛰어나기 때문입니다.

 

2) 당뇨 예방 및 개선

췌장의 인슐린 분비가 적어지면 우리 몸의 포도당이 에너지원으로 쓰이지 못하고 혈액 속에 남아 당뇨를 일으키는 원인이 됩니다. 포스트 바이오틱스는 인슐린 분비를 촉진시킬 뿐 아니라 인슐린 저항성을 낮추는 효능도 함께 가지고 있습니다. 인슐린 저항성이 높은 사람은 만성피로에 시달리고 쉽게 허기를 느끼는 경향이 있어 비만의 위험이 있습니다. 포스트바이오틱스는 이런 문제점을 개선할 수 있는 유산균입니다.

 

3) 대장암 예방 및 개선

OECD 국가 중 가장 대장암 발병률이 높은 국가는 대한민국입니다. 또한 미국에서 가장 많이 발병하는 암 2위이기도 한데, 이는 현대인들의 지방 위주 식습관과 운동부족이 가장 큰 원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포스트 바이오틱스는 장의 점막 기능과 상피세포를 강화하여 대장암을 예방하고, 균을 제거하며 염증을 완화하여 주는 효능이 있습니다. 우선적으로 생활습관을 올바르게 개선하고 보조적으로 포스트 바이오틱스를 섭취하면 대장암을 예방하고 개선하는 데 좋습니다.

 

▶포스트 바이오틱스 부작용

포스트 바이오틱스는 아직까지 특별한 부작용이 발견되지 않아, 유산균의 한계를 극복한 미래의 대안균으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우리가 섭취하는 프로바이오틱스가 패혈증 등으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는 점을 감안했을 때 획기적이 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개발된 지 오래되지 않았기 때문에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