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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수록 장례식장에 갈 일이 많아집니다. 특히나 회사에 들어가고 사회생할을 시작하게 되면 그 횟수가 급격하게 늘어나게 되는데, 다른 경조사와 달리 은근히 복잡하고 신경쓸 게 많아서 미리 알아두고 가지 않으면 실수하는 일도 자주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장례식장에서 필요한 모든 예절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 장례식장 복장
장례식장 복장은 예전보다 많이 까다롭게 따지지는 않습니다. 보통은 검은색 계열의 정장을 입는 것이 정석이지만, 화려한 복장만 아니라면 깔끔하게만 입으면 문제되지 않습니다. 학생은 교복을, 직장인은 회사에 출근할 때 입은 옷을 그대로 입고 가도 괜찮습니다. 대학생들도 기본적인 면바지에 단정한 셔츠를 입고 방문하셔도 무방합니다. 다만 최대한 밝은 색은 피하고 어두운 무채색 계통의 옷을 고르시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여건이 된다면 정석적인 복장을 갖추고 방문하는 것이 가장 예의바른 일입니다.
남성 : 검은색 정장이 최우선이며, 없는 경우에는 감색이나 회색 정장을 입습니다. 검정 와이셔츠는 장례식 예절에 어긋남으로 흰색, 회색 또는 무채색의 셔츠를 입는 것이 좋습니다. 넥타이 역시 어두운 계통의 단색으로 하시고, 모든 단추는 잠가 주시는 것이 정석입니다.
여성 : 블라우스, 자켓, 폭 넓은 치마(또는 바지), 스타킹, 구두, 장갑, 핸드백까지 전부 검정 또는 어두운 무채색 계통으로 통일하여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색조 화장과 장신구는 피하시며 향수도 최대한 뿌리지 않거나 향이 옅은 섬유탈취제 정도만 뿌리시는 것이 좋습니다.
▶ 부의금
복장을 올바르게 갖추고 장례식장에 도착했다면 이제 방명록을 작성하고 부의금을 내게 됩니다. 미리 봉투를 준비해 가셔도 되며, 봉투를 준비하지 못했다면 상가집에 준비되어 있는 봉투를 사용하시면 됩니다. 금액은 10만원 밑으로는 홀수로 끊어주며(3, 5, 7만원) 10만원 이상인 경우 10만원씩 올려(10, 20, 30, 50만원)줍니다. 40만원은 불길하다고 하여 뺍니다.
봉투 뒷면 왼쪽 하단에 본인의 이름을 적어주시면 됩니다. 이름과 회사명은 모두 세로로 작성합니다. 방명록 역시 본인의 이름을 세로로 써 주시면 됩니다. 부의금은 사실 조문을 마치고 전달하는 것이 정석이나 요즈음에는 방명록을 작성하면서 동시에 부의금을 낸 후 분향에 들어가는 것이 더 일반적입니다.
▶ 분향
방명록 작성과 부의금 전달을 마쳤다면 분향과 헌화를 하러 갑니다. 헌화를 하기 전에는 모자나 외투와 같은 것들은 전부 벗어놓으셔야 합니다. 위 사진을 잘 보면서 순서를 익혀두시면 좋습니다. 향에 불을 붙이고 향로에 향을 꼽고 절을 합니다. 이 때 향을 흔들거나 입으로 불어서 끄지 마시고 가볍게 손으로 바람을 일으켜서 끄거나 손가락으로 지긋이 주시면 됩니다.
▶ 절하기
신위(고인의 사진)에 절을 할 때는 2번 합니다. 남자는 오른손이 위로가게 큰절을, 여성은 왼손이 위로 가도록 평절을 하시면 됩니다. 신위에 절을 마친 후에는 뒷걸음질로 2 걸음 정도 물러난 후 몸을 돌려 나온 후 상주에게 가서 맞절을 합니다. 상주는 보통 신위 오른편에 서 있으며, 상주에게 맞절을 할 때는 1회만 하되 종교적인 이유로 상주와 맞절을 하지 않길 원하신다면 간단한 목례로 대체하시면 됩니다. 가능하면 아무 이야기도 하지 않는 게 좋으며, 상주가 먼저 인사를 한다면 간단한 인사만 하고 최대한 무표정을 유지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 식사
인사를 마치면 준비된 식사를 하게 되는데 이 때 미소도 좋지 않으며 가급적 무표정을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나 상가집에서는 술을 따르게 되는 일이 많은데 절대로 건배는 하시면 안됩니다. 같이 식사를 하는 분들과도 가급적 조용한 목소리로 대화하며, 사망경위에 대해서 묻는 것은 엄청난 결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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