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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는 수많은 전쟁을 겪으며 무기를 개량시켜 왔다. 오늘은 지금까지 개발되었던 무기 들 중 역사상 가장 위협적이었던 무기들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6위. 로켓 추진식 수류탄(RPG)

주로 탱크 등을 파괴하는 목적으로 활용되는 대전차용 화기로, 어깨에 메고 다니며 폭발성 탄두가 장착된 비 유도성 로켓을 발사하는 무기이다.

대량 생산이 가능하여 가격이 저렴하고 무게가 가벼워 중동 테러리스트들이 많이 사용하고 있으며 북한에서도 러시아제 RPG를 개량하여 '7호 발사관'이라는 이름으로 운용하고 있다.
다만 발사 후 후방으로 30m까지 후폭풍을 발생시켜 위험할 수 있으며 누전으로 인한 불발이 잦고 명중률이 떨어진다.

5위. 화염방사기

휘발유, 경유 등의 기름을 혼합한 연소제를 압축가스와 함께 분사하여 긴 화염 줄기를 방사하는 무기이다.
화염방사기는 제작이 단순하여 고대 그리스 시대부터 사용되어 왔으며 세계 1,2차 대전을 거치며 장갑차나 전차에 장착하여 사용하기도 한다.

화염 방사기에 스치기만 해도 즉사할 정도로 그 위력은 대단하지만 무게가 무겁고 사거리가 짧으며 사용자조차도 유독가스에 중독되어 쓰러질 수 있는 등 단점이 너무 많아 베트남전을 끝으로 퇴출되게 되다.
현대에 들어와서는 네이팜탄 또는 열압력탄 등으로 개량되어 적에게 인화성 물질을 발사하는 방식으로 사용되고 있다.

4위. 구스타프 열차포

세계 2차대전 당시 독일이 프랑스의 마지노선을 파괴하기 위해 만든 열차포로 인류 역사상 가장 큰 대포이다.
이 거포를 운용하기 위해서는 250여 명의 조작병이 필요했고 운반에 필요한 철도 관련 인력 및 경호부대까지 도합 5천여 명에 달하는 인원이 필요했다고 한다.

프랑스전에는 투입되지 못했지만, 독소전쟁에서 소련의 세바스토폴 요새를 공격해 천연 암반을 뚫고 지하 30m에 위치한 소련의 탄약고를 박살 낸 전력이 있다.
이 세바스토폴 공성전에서 고폭탄 한 발이 명중하자 마치 핵폭탄이 터진 것처럼 너비 200미터, 높이 350미터에 달하는 버섯구름이 발생했다고 한다.


3위. 니미츠급 항공모함

미국의 해군 제독인 니미츠 제독의 이름을 따 만들어진 '니미츠급 항공모함'은 함선에 탑재되는 항공기만으로도 웬만한 국가의 공군력에 맞먹을 정도로 강력하다고 알려져 있다.
니미츠급 항공모함은 원자력 추진 항공모함으로  선체에 장착된 2기의 원자로에서 발생한 에너지로 20년 동안 중간 연료 보급 없이 바다 위를 떠다닐 수 있다고 한다.

이런 니미츠급 항공모함 한 대를 생산하기 위해서는 대략 7조 정도가 소요된다.
또한 "니미츠급 항모를 보유하면 항공모함에 공격받았을 때와 비슷한 경제적 효과가 있다"고 할 정도로 유지비가 엄청나 미국이 한국에 한 대를 공짜로 준다고 해도 유지비만으로 국방예산이 바닥날 정도라고 한다.
물론 이 말은 약간의 과장이 섞여 있긴 하지만, 유지하는 것 만으로도 그만큼 엄청난 경제적 손실이 있다는 것은 확실하다.

2위. 대륙간 탄도 미사일(ICBM)

핵탄두를 장착하고 한 대륙에서 다른 대륙으로 공격이 가능한 초장거리 탄도미사일로, 그 모체는 나치 독일의 V-2 탄도미사일이라고 할 수 있다.
이 대륙간 탄도 미사일은 대기권 밖을 비행한 후 목표를 타격하는데 이 때 탄두의 속도는 25~30 마일 정도로 엄청나게 빠르기 때문에 요격이 어렵다.

이지스함의 SM-3 미사일과 알래스카 또는 캘리포니아의 GBI 미사일이 유일한 대안인데, 미국의 요격 모의실험 성공률이 40%에 불과할 정도로 낮아 탄도 미사일 발사 전에 기지를 타격하는 게 최선의 방법이라고 한다.
현재 북한도 이 대륙간 탄도 미사일 개발에 성공했으며 이미 미국 본토를 직접 타격할 수 있을 정도로 긴 사정거리를 갖춘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1위. 차르봄바

'차르봄바'는 실제 소련에서 폭발 실험을 한 역사상 가장 위력이 강력한 수소폭탄입니다.
길이 8m, 지름 2m, 무게 27톤에 달하는 이 수소 폭탄은 북극해의 '노바야 제믈랴' 섬에서 폭파 실험이 이루어졌으며, 고도 10.5km에서 낙하하여 4.2km 상공에서 폭발했다.

당시 폭발 후의 버섯구름은 높이 64km까지 솟구쳤고, 100km 밖에서도 3도 화상을 입을 정도로 강력했다고 합니다.
900km 떨어진 핀란드의 건물 유리창이 깨지고, 차르봄바를 투하한 폭격기가 미쳐 안전범위까지 대피하지 못해 추락할 위험에 처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한편 북한은 기존 원자폭탄보다 훨씬 강력한 수소 폭탄을 대륙간 탄도 미사일에 장착하여 발사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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