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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한 집 건너 한 집은 반려동물을 키울 정도로 굉장히 많은 분들이 동물들과 함께 생활하고 있습니다. 특히나 강아지는 그 중에서도 인간과 가장 밀접한 동물인데요. 강아지는 인간과 달리 말을 못 하기 때문에 행동을 통해 자신의 의사를 표현합니다. 강아지가 핥는 부위, 그리도 대상에 따라 그 이유가 제각기 다른데요. 오늘은 강아지가 핥는 행동을 할 때 어떤 의미인지 하나하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강아지가 사람의 입을 핥을 때
강아지가 주인의 입을 핥을 때는 주인에 대한 애정과 신뢰를 표현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즉 적대감의 표현이 아닌 친밀감과 주인에 대한 복종을 나타내기도 합니다. 가끔은 배가 고플 때도 주인의 입가를 핥아 밥을 재촉하는 행동을 하기도 합니다.
2. 강아지가 사람의 코와 귀를 핥을 때
강아지는 사람의 피부, 특히 코나 귀에서 분비되는 콧물과 귀지 등 분비액의 짠 맛을 좋아합니다. 사실 사람에게는 조금 더러운 행위일 수 있지만 강아지들에게는 다릅니다. 이런 행동들은 강아지들에게도 위생적으로 좋지 않으니 너무 과하면 자제시켜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3. 강아지가 사람의 팔다리를 핥을 때
강아지가 사람의 손, 팔, 다리, 발 등을 핥을 때는 놀아 달라는 의사를 표현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만약에 주인을 계속해서 따라다니면 발을 핥는다면 "심심하니까 지금 당장 놀아주세요"라는 의미로 보실 수 있습니다. 가끔 여름철에 땀이 많이 난 신체 부위를 핥는다면 그 냄새를 좋아해서 그런 것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강아지는 인간과 달리 약간 구린내를 좋아하는 습성이 있습니다.
4. 강아지가 자신의 항문을 핥을 때
강아지나 고양이는 배변활동을 한 후 자신의 항문을 핥는 행동을 하기도 합니다. 배변활동 이후가 아닌 평상시에도 항문을 핥는다면 '항문낭'이라는 질환에 시달리고 있을 수 있습니다. 이를 방치하면 염증이 생겨 더 큰 질병으로 발전할 수 있으니 병원에 데려가시기 바랍니다.
5. 강아지가 자신의 몸을 핥을 때 - 1
강아지가 손끝, 다리, 배 등의 자신의 몸을 핥는 경우는 2가지로 해석해 볼 수 있습니다. 만약 피부가 붉게 변할 정도로 자신의 몸을 핥는 경우는 스트레스가 쌓여 강박현상으로 나타나는 행동입니다. 심할 경우에는 자신의 발끝이나 꼬리를 피가 날 때까지 핥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강아지가 스트레스를 받는 원인을 파악하고 해소해 주셔야 합니다.
또한 강아지는 인간이 자신의 손톱을 물어 뜯는 것처럼, 심심할 때 발이나 기타 신체부위를 핥는 경우가 많습니다.
6. 강아지가 자신의 몸을 핥을 때 - 2
가끔은 견주의 관심을 이끌어내기 위해 자신의 몸을 핥기도 합니다. 또한 몸의 어딘가에 통증이나 가려움 등의 증상이 있는 경우에도 해당 부위를 핥을 수 있는데요. 특정 부위를 계속해서 핥으며 그 부위를 만져 보려고 하면 으르렁 거리며 싫어할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피부염 등의 질환이 있을 수 있으니 잘 살펴보시고 치료해 주시기 바랍니다.
7. 강아지가 자신의 꼬리를 핥을 때
강아지에게 꼬리는 굉장히 민감한 부위입니다. 만약 강아지가 자신의 꼬리를 핥는다면 스트레스를 받고 있을 확률이 높습니다. 비슷하게 자신의 꼬리를 무는 경우도 있는데, 스트레스 뿐 아니라 진드기, 엉덩이 상처 등이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에 해당 부위를 잘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물론, 주인의 관심을 요구하는 단순한 행동일 수도 있습니다.
8. 강아지가 자신의 생식기를 핥을 때
강아지는 대변을 본 후 항문을 핥는 것과 마찬가지로, 소변을 본 후에도 청결을 위해 생식기를 핥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는 본능이라 큰 문제가 없습니다. 다만 과하게 핥는 경우에는 귀두포피염증이나 자궁축농증 같은 질병이 발생할 수 있으니 깨끗하게 닦아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9. 강아지가 다른 강아지들을 핥을 때
다른 강아지들과 서열을 정하거나, 친해지기 위한 행동으로 핥는 행위를 하기도 합니다. 특히나 반려견이 다른 강아지의 귀를 핥는 행위를 한다는 것은 정말 좋은 친구를 만났다는 의미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가끔은 상대편 강아지의 귓병이 심해서 핥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10. 강아지가 바닥을 핥을 때
강아지가 긴장하고 있거나 두려움 또는 불안감을 느끼고 있을 때 땅을 핥고 있을 확률이 높습니다. 만약 강아지의 어떤 행동에 대해 혼내거나 특정 행위를 과도하게 강압적으로 못하게 했다면, 강아지가 스트레스와 두려움을 느끼고 바닥을 핥고 있을 확률이 높습니다. 물론, 바닥에 맛있는 음식이 떨어져 있어서 핥는 경우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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