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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적으로 사람들이 가장 많이 가고 싶어하는 여행지는 동남아라고 합니다. 따뜻한 날씨, 순박한 사람들, 저렴한 물가, 천혜의 자연환경으로 여행지가 갖춰야 할 모든 요소를 모두 가지고 있다고 할 수 있는데요. 오늘은 동남아 여행지 중 가장 인기있는 10개의 도시를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1. 베트남 - 다낭, 호이안

다낭 바닷가

베트남 다낭은 한국인이 가장 선호하는 여행지입니다. 물가가 저렴하고 바다가 깨끗하며 치안이 좋아 가족 단위로 휴식을 즐기기에 굉장히 좋은 도시입니다. 한국인들이 워낙 많이 방문해서 웬만한 가게에서는 한국말이 다 통하기 때문에 언어소통에 큰 무리가 없는 것도 장점입니다.

특히 다낭의 바나힐은 예전 프랑스인들의 별장으로 고산지대에 위치해 있어 동남아임에도 날씨가 시원하고 볼거리가 많아 필수 코스로 들려야 하는 곳입니다. 1일 2 마사지는 모든 여성들의 꿈같은 일이기도 합니다.

호이안 야경

다낭 여행을 한다면 바로 옆에 붙어있는 호이안은 반드시 방문하셔야 하는 곳입니다. 도시 전체가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있어 전통적인 아름다움이 살아 숨쉬는 멋진 도시입니다. 다낭과 호이안을 여행하시는 분들 중 오토바이 운전이 가능하신 분들은 꼭 오토바이 여행을 권장하고 싶습니다.

해안가를 따라 바닷바람을 맞으며 드라이브를 하면 모든 스트레스가 날아가고 기분이 굉장히 좋아지는 경험을 하실 수 있습니다. 중간중간에 있는 해안가의 칵테일바, 어촌마을, 산 위에서 바라보는 바다는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굉장한 경험을 선사해 줄 것입니다.

 

2. 태국 - 방콕, 파타야

방콕 아유타야

태국 방콕은 배낭여행의 성지로 불릴 정도로 전 세계인들이 모이는 굉장한 여행지입니다. 인프라가 잘 갖추어져 있어 대중교통으로 이동이 가능하며 물가가 저렴해 쇼핑, 마사지, 관광의 천국입니다. 카오산로드에서는 젊음을 느낄 수 있고, 나나플라자 같은 곳에서는 다른 곳에서는 해 볼 수 없는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파타야 패러세일링

방콕과 파타야는 버스로 3시간 정도면 이동이 가능하기 때문에 함께 묶어서 방문하기 좋습니다. 더 남쪽에 있는 푸켓에 비할 바는 아니지만 깨끗한 바다가 있고 저렴한 가격에 패러세일링 등의 해양스포츠를 즐기기 좋습니다. 또한 유흥이 발달된 도시답게 화려한 밤거리를 거닐어 보는 것도 좋습니다. 

 

3. 발리 - 인도네시아

발리 우붓

18,000여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인도네시아에서도 가장 아름다운 발리는, 남쪽 해변의 아름다운 고급 리조트들부터 섬 중앙의 전통마을들까지 다양한 매력을 가진 도시입니다. 특히나 해외에서 한달살기를 하는 디지털노마드들이 선호하는 도시로 물가와 집값이 저렴하고, 다양하 수상스포츠와 요가 등을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발리 남부해안

발리는 제주도의 2.7배에 달할 정도로 상당히 규모가 있는 섬으로 여행 컨셉에 따라 신중하게 숙소 위치를 결정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장기간 거주하며 일과 여행을 병행하시고 숲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우붓 지역으로, 가족 단위 여행으로 리조트에 묶으며 서핑을 즐기실 분들은 남부의 울루와뚜, 스미냑이 좋습니다. 또한 아름다운 사원에서 인생사진을 건지고 싶은 분들에게는 동부지역을 추천드립니다.

 

4. 비엔티엔, 방비엥 - 라오스

비엔티엔 골든 파고다

예전보다는 라오스가 많이 알려지긴 했지만, 여전히 방문자가 그렇게 많지 않아 사람들이 굉장히 순박하고 자연환경을 잘 보존하고 있습니다. 비엔티엔에서는 역사적인 불교 사원들을 방문할 수 있고, 여행자거리에서 프랑스풍의 아름다운 카페에서 맛있는 빵도 드실 수 있습니다.

방비엥 블루라군

비엔티엔에서 방비엥으로는 차로 약 3시간 30분 거리로, 수려한 자연 풍경 덕분에 최근들어 외국인 관광객이 급증하고 있는 곳입니다. 방비엥의 다이빙 명소 블루 라군, 튜브를 타고 이동하며 즐기는 동굴탐험과 유러피언 거리의 펍에서 느끼는 자유로운 분위기로 젊은 여행자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5. 태국 - 치앙마이, 치앙라이, 빠이

치앙마이

태국 북부의 치앙마이는 해외 한달살이족들에게 가장 인기있는 여행지 중 한 곳으로, 겨울시즌에 특히 날씨가 좋으며 은퇴이민을 와서 거주하는 외국인들도 상당히 많습니다. 특히나 치안이 상당히 안전하기 때문에 여자 혼자서 여행하는 분들이 많으며, 로컬 주민들의 삶 속에 녹아들기 좋은 장소입니다.

빠이

치앙마이 북쪽으로 치앙라이와 빠이는 더욱 시골스러운 풍경으로 컨츄리한 느낌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인생 여행지로 꼽히기도 합니다. 아무 생각없이 자연 속에서 머물며 강아지, 고양이와 함께 고요한 휴식을 취하고 싶은 분들은 반드시 방문해 보셔야 하는 곳입니다.

 

6. 코타키나발루 - 말레이시아

반딧불 투어

코타키나발루는 세계 3대 선셋 중 한 곳으로 부산에서도 직항이 있고 관광지가 적어 편하게 휴양다녀오기에 좋은 도시입니다. 또한 반딧불투어에서는 쏟아지는 별들과 반딧불들을 바라보며, 감정이 주체되지 않을 정도의 아름과 자연의 위대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선셋

물가 역시 전체적으로 저렴한 편이며 파도가 심하지 않은 날에는 호핑투어를 즐기실 수도 있습니다. 저녁에 필리피노 마켓에서 해산물과 열대 과일을 먹는 낭만도 즐기실 수 있습니다. 다만 바다가 생각보다는 아름답지 않고, 우기에는 그 아름다운 석양을 보기 힘들어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하지만 제대로 된 석양만 볼 수 있다면, 절대로 돈이 아깝지 않은 여행이 되실 것입니다.

 

7. 싱가포르 - 싱가포르

싱가포르 도심

싱가포르는 대한민국에 비견될 정도로 안전한 치안과 깨끗한 도시환경과 다양한 볼거리까지 호불호가 갈리지 않는 좋은 여행지입니다. 가든스 바이 더 베이라는 세계 최대의 인공정원, 센토사섬의 유니버셜 스튜디오와 마리나베이 샌즈의 레이저쇼까지 가족여행으로 짧게 다녀오기 안성맞춤입니다. 다만 선진국답게 물가가 상당히 비싸다는 것이 유일한 단점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8. 보라카이 - 필리핀

보라카이

보라카이는 아름답고 깨끗한 바다에서 즐기는 해양 스포츠, 저렴한 물가와 이국적인 분위기의 멋진 호텔은 '마지막 남은 천국'이라는 말이 딱 어울릴 법한 도시입니다. 보라카이에서는 다른 무엇보다 호핑투어로 즐기는 스킨스쿠버가 그야말로 압권입니다. 코타키나발루 못지 않은 아름다운 선셋도 즐길 수 있으니 꼭 방문하시기 바랍니다.

 

9. 씨엠립 - 캄보디아

앙코르와트

캄보디아의 씨엠립은 앙코르와트 하나만 보고 가도 전혀 아깝지 않은 도시입니다. 세계 7대 불가사의 중 하나인 앙코르와트는 일주일을 둘러봐도 다 보지 못할 정도로 엄청난 규모를 자랑하며 역사문화 유적지를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꿈의 도시와 같은 곳입니다. 다만, 퀄리티에 배해 물가가 상당히 비싸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10. 호치민, 무이네, 달랏 - 베트남

호치민 노트르담 성당

베트남의 경제수도 호치민은 하루면 모든 관광지를 돌아볼 수 있을 정도로 관광지가 몰려 있습니다. 엄청난 인파와 오토바이, 항상 붐비는 여행자거리와 호객꾼까지 이런 자유분방함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굉장히 매력있는 도시입니다. 외국인 친구들과도 쉽게 사귈 수 있고 같이 여행다닐 수 있는 기회도 많이 있습니다.

무이네

또한 호치민 근교로는 슬리핑 버스로 갈 수 있는 다양한 여행지가 많은데요. 저렴한 해산물과 사막이 유명한 무이네, 아름다운 프랑스풍 휴양도시 달랏까지 연계해서 다녀올 수 있기 때문에 한 번의 여행으로 다양한 도시의 매력을 즐길 수 있습니다. 특히나 달랏은 아직까지 외국인들이 많이 찾지 않는 여행지라 사람들이 순박하고 물가가 굉장히 저렴해 꼭 방문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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