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거 일본이 저지른 전쟁범죄의 규모는 나치와 비견될 정도로, 약 3000만 명의 아시아인들이 고통받았고 사상자 수는 300만 명에서 1천만 명에 달한다고 알려져 있다. 수많은 전쟁범죄를 일으켰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부인하거나 규모를 축소하고 은폐하려고 하는 일본의 만행 중 가장 잔인했던 대학살에 대해 말해보고자 한다. 1. 난징대학살(1937년~1938년) 2차 세계대전이 일어나기 2년 전인 1937년, 중일전쟁을 일으킨 일본은 중국 국민정부의 수도인 난징을 공격한다. 당시 수장이었던 장제스는 난징을 포기하고 충칭으로 피신했으나, 난징 수호를 주장한 총사령관 탕성즈가 남아서 방어전에 돌입한다. 하지만 일본의 군사력은 중국군에 비해 수적, 질적으로 모두 우세했으며 탕성즈가 주요 전략적 요충지를 스스로 포기하..

1. 노르웨이 예거트로픈 세계 최초로 전원 여성으로 구성된 노르웨이의 특수부대 예거트로픈(Jegertroppen)은 한글로 번역하면 '헌터 부대'라고 할 수 있다. 2013년 3월 노르웨이 국군 특수사령부의 고위 장교들은 예거트로픈 창설을 위한 계획을 수립하기 시작하였고, 2014년 혹독한 훈련을 통과한 13명이 첫 예거트로픈 대원으로 선발된다. 아프가니스탄 전쟁은 고도로 훈련된 여군을 전선에 배치하지 못함으로써 작전상의 한계가 드러나게 되고, 이에 따라 여성 특수부대의 창설 계획이 가속화되게 된다. 유전적으로 남성이 여성보다 육체적인 면에서 월등히 앞서는 점은 분명하지만, 남성 군인들은 지역 아프간 여성들과 상호작용을 할 수 없다는 문제가 있었다. 또한 소말리아 해안에서 해적 퇴치 임무에서도, 시리아 ..

북한은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의 특수 부대를 가진 나라 중 하나로, 20만 명에 달하는 남녀 군인으로 이루어져 있다. (참고로 미 특수부대원 수는 5만 명 정도이다.) 정식 명칭은 "조선 인민군 특수부대(NKSOF)"이며, 이들은 실전을 방불케 하는 훈련을 통과한 정예부대원으로, 핵과 더불어 북한 전력의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냉전 종식 후 북한의 재래식 부대는 장비 공급 부족과 노후화에 직면했고, 기갑 부대 역시 60~70년대에 사용하던 탱크를 여전히 주력으로 사용하고 있을 정도로 한국에 비해 열등하다. 부족한 자금력으로 장비 부분에서 선진 국가를 따라잡지 못하자, 북한은 특수 부대의 중요성을 더욱 높이기 시작한다. 북한은 DMZ 부근에서 낙하산 및 암살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25개의 특수부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