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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일 이상 장기간 고기를 보관해야 할 때는 냉장보다 냉동으로 보관해야 오래 보관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냉동 상태에서 고리를 조리하게 되면 덩어리가 붙어있어 조리가 쉽지 않고, 푸석푸석해져서 본연의 맛을 살리기 힘듭니다. 상온에 꺼내놓고 자연해동 되기를 기다리기에는 또 너무 시간이 오래 걸리고 세균 번식의 위험도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빠르고 쉽게 냉동고기를 해동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냉동고기 보관방법
그에 앞서 일단 냉동고기를 보관하는 올바른 방법부터 알아보겠습니다. 냉동 보관시에 너무 덩어리가 큰 고기는 적당하게 잘라 키친타올로 물기를 제거한 후 랩으로 감싸서 보관해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나 두꺼운 스테이크용 고기는 올리브 오일을 발라 랩으로 감싸주면 더 좋고, 얇은 고기들은 한 번에 사용할 양으로 나누어 랩으로 싸 주시면 편합니다.
▶냉동고기 해동방법
1) 40℃의 법칙
40℃는 고기를 가장 맛있게 해동할 수 있는 온도입니다. 하지만 물에 해동하는 만큼 생고기만 가능하고 양념고기는 당연히 이 방법을 사용하면 안됩니다. 40℃를 맞추기 위해서는 온도조절이 가능한 전기포트를 사용하시면 됩니다. 만약 없다면 컵을 이용해 상온의 물과 펄펄 끓는 온수를 5:2 비율로 섞어주시면 약 40℃를 맞출 수 있습니다.
고기가 완전히 물에 잠겨야 하니 비율에 맞게 물양을 조절하시면 되며 설탕을 넣어 주시면 됩니다. 설탕은 물 1L에 2큰술의 비율로 넣어주시면 되고, 만약 냉동생선을 이 방법으로 해동하실 때는 설탕 대신 소금 2큰술을 넣어주시면 됩니다. 고기는 약 7~10분 정도만 물에 담가두시기 바랍니다. 그 이상 오래 담가두면 돼지고기 조직이 풀어져 맛이 없어집니다.
2) 열전도율 응용
잘 펼친 쿠킹호일(알루미늄호일) 위에 냉동고기를 올려놓고 덮어주시면 열전도에 의해 약 10분 후에 상당히 많이 녹아있는 고기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비슷한 방법으로 스테인레스 용기나 양은 냄비 사이에 냉동고기를 넣어 두어도 그냥 상온에서 해동하는 것보다 빠르게 해동이 됩니다. 하지만 완벽하게 해동되려면 시간이 오래 걸리기 때문에 고기 중심이 약간 얼어있는 상태까지만 이 방법으로 해동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3) 흐르는 물
언 고기를 비닐에 넣어 찬물에 담가 두거나 흐르는 찬물에 녹일 수도 있습니다. 찬물에 담가둘 때는 시간이 지나면 물의 온도가 높아지면서 세균이 번식될 수 있으니 30분 간격으로 물을 갈아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흐르는 물에 해동을 할 때는 세균 번식의 위험도 낮고, 따로 손 쓸 일은 거의 없지만 물사용량이 많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냉동고기 해동시 주의점
많은 분들이 아시는 것처럼 전날 냉동고기를 꺼내놓고 상온에서 해동시키는 방법은, 세균 번식의 위험이 높기 때문에 결코 좋은 방법이 아니라고 합니다. 또한 전자렌지를 사용할 경우에는 지방의 산패가 일어나 식중독의 위험이 있으며 겉부분이 살짝 익으며 육즙이 빠져나갈 수 있기 때문에 맛이 없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가능한 앞서 말씀드린 방법으로 냉동고기를 해동하시고 맛있게 드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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