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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도에도 어김없이 최저임금이 인상되었고, 무엇보다 4대 보험의 요율이 변경되면서 실수령액에 약간의 변화가 있었습니다. 특히 4대 보험 중 건강보험, 장기요양보험, 고용보험 등 3가지 요율이 인상되면서 연봉이 동일하다면 실수령액이 줄어들게 되었는데요. 그럼 이제 연봉에 따른 예상 실수령액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부양가족 수 등의 조건에 따라 약간의 차이는 있으니 참고하여 주세요^^
1) 이천만원~삼천만원
일반적인 중소기업 신입사업들의 초봉이 2,400만 원부터 시작하니 이런 분들의 월 실수령액은 약 1,799,000원 정도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월급도 얼마 안 되는데 공제되는 건 왜 이렇게 많은지, 정부가 참 원망스럽습니다. 하루 10만 원이 채 안 되는 구간이기 때문에 오히려 일용직 근로자들이 부러워질 때도 있습니다.
2) 삼천만원~사천만원
중소기업 대리급에서 중견기업 신입사원들이 이 구간에 해당이 됩니다. 연봉 4,000만 원이라고 해도 실제로 통장에 찍히는 돈은 채 300만 원도 되지 않습니다. 미혼이신 분들은 결혼 생각에 답답하고, 기혼자 분들 역시 아이 키울 생각에 투잡을 찾아다니기 시작합니다.
3) 사천만원~오천만원
그럭저럭 먹고살 만은 한 것 같은데, 이렇게 벌어서 도대체 언제 내 집 마련을 할 수 있을까 걱정됩니다. 월급의 반을 저축한다 해서 10년을 모아도 내 집 마련은 꿈도 꾸기 힘듭니다. 전세자금 대출은 언제 다 갚을 수 있을지, 평생 빚쟁이로 살아야 되는 건 아닌지 막막합니다.
4) 오천만원~육천만원
주위에서는 그럭저럭 고연봉자로 인정받고 있지만 한없이 부족합니다. 대기업 신입사원으로 입사하여 높은 초봉을 받는 케이스가 아닌 이상 보통 대리 과장 급 연봉으로 이제 삼십 대 중후반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가장 일을 많이 할 시기라고 하더니 주 52시간제가 웬 말이냐 싶을 정도로 퇴근하고 집에서 일하랴, 카페 가서 일하랴 바쁩니다.
5) 육천만원~칠천만원
주변에 자의로든 타의로든 퇴직하는 케이스가 많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희망퇴직 대상자로 선정이 되기도 하고, 얼마나 더 회사에 다닐 수 있을지 걱정되기 시작합니다. 아이들이 크면서 사교육비가 점점 늘어나 죽도록 벌어도 남는 게 없는 이상한 현상을 경험합니다.
6) 칠천만원~팔천만원
아직 회사에서 안 잘리고 버티고 있는 게 다행입니다. 연봉은 8,000만 원인데 세금으로 2,000만 원을 떼이고 나니 억울함이 치밀어 오르지만 지금 회사를 나가면 지옥을 맛보기 때문에 어쩔 수 없습니다. 버틸 때까지 버티겠지만 최후의 순간 퇴직을 했을 때를 대비하기 시작합니다.
7) 팔천만원~구천만원
웬만한 회사의 이사급으로 이제 1년짜리 계약직 목숨입니다. 차라리 적게 벌고 부장 달고 있던 때가 더 좋았던 것 같습니다. 당장 내년에 잘릴지도 모르기 때문에 그동안 구축해 놨던 인간관계를 더욱더 돈독히 하고자 노력합니다. 인맥만이 살 길입니다.
8) 구천만원~일억원
남들은 꿈의 연봉이라 말하는 연봉 1억을 찍었다는 자부심은 있습니다. 이제 남은 건 치킨집을 차리던가 카페를 창업하는 방법밖에 없습니다. 그동안 회사에서 사용했던 기술은 바깥세상에서 전혀 쓸모가 없습니다. 창의적인 창업은 용기도 나지 않고 전부 다 망한다고 말하지만 프랜차이즈 가맹점 말고 다른 길은 없는 것 같습니다.
연봉을 아무리 많이 받는다 한들 만족하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연봉이 낮으면 낮은대로 살아지고, 연봉이 오르더라도 그에 맞춰 소비도 늘어나기 마련입니다. 너무 연봉에 연연하기보다는 미래를 위해 본인의 능력을 개발하고 현재를 충실히 산다면, 결국에는 돈 걱정 없이 살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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