뚜렛 증후군 원인 증상 완치 사례
뚜렛 증후군 혹은 투렛 증후군이라는 병을 들어보셨나요? 요즘 유튜브에서 해당 질병을 앓고 계신 '아임뚜렛'이라는 분이 본인의 생활을 올리면서 많은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특히나 자신이 가진 장애를 장점으로 변화시키는 모습, 또 장애를 부끄러워하지 않고 극복해 나가는 모습이 저절로 사람들의 응원을 불러일으키는데요.
얼마 전까지만 해도 뚜렛 증후군은 장애인으로 인정받지 못하여 장애인복지 혜택을 받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최근 대법원에서 10년간 틱 장애로 고생한 A 씨에게 장애등급을 부여해야 한다고 판결하면서, 뚜렛 증후군 환자분들에게도 새로운 희망이 생겼는데요. 오늘은 바로 이 뚜렛 증후군이 도대체 무엇인지, 원인과 증상은 어떤 것이며 치료 방법은 또 어떤 것이 있는지, 마지막으로 완치사례가 있는지 알아보려고 합니다.
■ 뚜렛 증후군이란?
많은 분들이 틱 장애라는 말은 들어봤어도 뚜렛 증후군이라는 단어는 생소하실 것입니다. 뚜렛 증후군은 틱 장애가 1년 이상 지속되는 경우를 일컫는 질병으로, 이유 없이 신체의 일부분을 반복적으로 움직이거나, 특정한 단어를 되풀이하는 증상을 말합니다.
간단히 말하자면 특정한 행동이나 말을 반복하는 증후군이라고 할 수 있는데, 7~11세 어린이의 10% 정도는 이런 일시적인 틱 증상이 있을 정도로 흔한 질병이지만, 성인이 되어서 지속되는 경우는 굉장히 드물다고 할 수 있습니다. 만약 아이가 세 달 이상 눈을 자주 깜빡인다던가, '음음'거리는 증상이 있다면 의사의 상담을 받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 뚜렛 증후군 원인
뚜렛 증후군은 가족력(유전)이 원인인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만 유전자라는 단일 원인만으로 발생하는 것은 아닌데, 이는 유전자가 동일한 쌍둥이를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를 통해 밝혀졌습니다. 결국 유전적 원인과 더불어 스트레스, 환경 등의 후천적 요소들의 복합적인 영향을 받아 증상이 나타난다고 볼 수 있습니다.
현재까지 밝혀진 바로 뚜렛 증후군은 'CSTS 회로'라고 하는 운동회로기능이 저하되면서 불필요한 근육이 움직임을 보이는 것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이런 'CSTS회로'의 기능을 저하시키는 원인으로는 스트레스(심리적 문제), 경추문제(올바르지 못한 자세), 불균형한 식습관(인스턴트식품 섭취)과 같은 것들이 대표적입니다.
■ 뚜렛 증후군 증상
뚜렛 증후군은 특정한 행동을 반복하는 운동틱, 특정한 말이나 단어를 반복하는 음성틱이 복합적으로 나타납니다.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눈 깜빡이기, 소리지르기, 고개 흔들기, 코 킁킁거리기, 입 벌림, 팔다리 움찔거리기, 얼굴 찡그리기 등이 있습니다. 증상이 심하지 않은 경우에는 며칠에 한두 번 정도 이런 증상이 나타나기도 해서, 주변 사람들도 잘 모르는 경우도 있습니다.
■ 뚜렛 증후군 치료방법
특히 어린이의 경우에는 초기에 일상 생활에서 자연스럽게 치료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증상을 보여도 모르는 척하고, 증상을 보인다고 혼내면 안 됩니다. 학업 스트레스를 줄여주고 PC와 스마트폰 사용 시간을 줄입니다. 또한 아이의 스트레스 원인을 지속적으로 파악하고 해결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성인이 되어서도 증상이 완화되지 않고 오히려 더 심해진다면 병원에 내방하여 약물치료와 사회심리학 치료를 병행해서 받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이런 뚜레 증후군을 치료하는 데에 있어 아직 과학적으로 입증된 바는 적으며 일정 부분은 의학계의 마케팅임을 인지하시기 바랍니다.
■ 뚜렛 증후군 완치사례
축구선수인 팀 하워드는 5살부터 뚜렛 증후군 장애를 앓고 있었으며, 성인이 되어서 치료를 시작하여 현재 완치는 아니지만 증상을 참을 수 있는 수준까지 올라왔다고 합니다. 수천만 원의 돈을 들여서 약물 치료를 받아서 가능했다고 말했으며, 여전히 스트레스가 심한 상황에서는 참기 힘들다고 하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초기 틱 장애 상태에서 뚜렛 증후군으로 넘어가게 되면, 완치되는 사례를 찾기가 쉽지는 않습니다. 다만 주변에서 좋은 환경을 만들어 주고 본인이 노력한다면 어느 정도 호전될 수 있다는 것은 확실합니다. 특히 어린이 틱 장애는 상대적으로 쉽게 완치가 가능하니 조기에 치료하시기 바랍니다.